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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의 美-스승 안휘준이 제자 이광표의 물음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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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한국 미술의 美-스승 안휘준이 제자 이광표의 물음에 답하다
정가 20,000원
저자 안휘준, 이광표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발행일 2008년 8월 15일
형태사항 368쪽
ISBN 97889587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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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한국 회화사 연구의 큰 산맥, 안휘준
한국 회화사 연구는 그의 이름과 함께 시작됐다. 안휘준(68).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1회 입학생(61학번)으로 하버드 대학원에 유학한 뒤 돌아와 쉼 없이 한국 회화사·한국 미술사 연구에 매진하고 후학을 길러낸 지 어언 40여 년. 그와 그의 동료들의 노력이 이제 하나 둘 꽃을 피우고 있다. 그가 내놓은 역저들은 한국 미술사·한국 회화사 연구 그 자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 미술의 역사』김원용과 공저, 시공사, 2003, 『한국 회화사 연구』시공사, 2000, 『한국 회화의 전통』문예출판사, 1988, 『한국 회화사』일지사, 1980 등 그의 저서 30여 권을 읽지 않고 한국 미술사·한국 회화사를 공부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006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직에서 정념 퇴임한 뒤에도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 교수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으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미의 이해에 관한 한 가장 탁월한 설명
‘미술이란 무엇인가’, ‘미술사란 어떤 학문이며 왜 알아야 하는가’, ‘한국미란 무엇이며 그에 관한 미론은 어떻게 볼 것인가’, ‘선사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미술은 어떤 미적 특징이 있는가’, ‘우리 현대 미술의 개선 방향과 방법은 무엇인가’ 등 주제와 형식을 뛰어넘어 종횡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두 사람이 묻고 답하는 문답식 구성으로 어떤 제약도 없이 더욱 자유롭게 폭넓은 내용을 다루었고, 또한 읽는 이에게는 더욱 실감 나게 전달될 것이다. 기존의 한국 미술사 개설서들과 비교해 이 책은 구어체로 된 편안한 한국미·한국 미술사 개론서라 할 만하다.
이 대담은 모든 시대, 모든 분야를 망라하려고 욕심 부리지 않았다. 다만, 한국미의 특성이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에만 주목하려 애썼다. 따라서 시대별·나라별로 한국미의 특징과 그 변천을 가장 잘 드러내는 대표 분야와 대표작을 엄선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렇게 한국미의 요점만 간추려 다루었기에 ‘한국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간결하면서도 탁월한 대답이 될 터이다. 대담자 이광표 기자는 이번 대담과 원고 정리를 통해 한국미 그리고 한국 미술사를 완벽하게 복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미술사 연구는 지금 이 시대의 미술과 문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평소 안 위원장의 학문적 소신이 미술사와 연관한 우리 현대 미술 논의에 집대성되었다. 미술사는 전통 미술, 고미술만을 연구하는 고답적인 학문을 넘어, 현대 미술의 창작에 직접 도움이 될 비평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 미술 작가, 미술사 전공자, 미술 이론·비평가에 대해 내놓는 세심한 제언을 특기할 만하다.

“‘진경 시대(眞景時代)’라는 용어는 잘못됐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학계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 회화사의 권위자인 안 위원장이 처음으로 ‘진경 시대’라는 용어가 잘못됐음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진경 시대는 이전의 실경산수화와 구분되는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유행했던 17세기 말~18세기를 이르는 용어. 여기에는 정선이 창안한 독자적 화풍인 진경산수화가 나타난 18세기에야 조선은 고유의 자주적·주체적 특성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그 전에는 중국 화풍의 모방에 그쳤다는 시각이 깔려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는 고구려 고분 벽화, 고려의 불교 회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미 한국적 화풍이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엄연한 미술사적 사실을 간과한 탓이다. 따라서 진경 시대라는 용어는 안견과 그 독창적 화풍이 일본에 영향을 미친 조선 전기 회화, 강세황과 이인상 등으로 대표되는 18세기 사의화의 흐름 등을 사상捨象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등이 주로 사용해 미술·역사학계와 일반인도 많이 사용하는 이 용어의 문제점을 그간 공식적·비공식적으로 비판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번에 안 위원장이 체계적인 비판을 제기하여 그 파장이 주목된다.

미술사학계의 거장이자 노장인 안휘준 위원장이 평생 축적한 학문의 세계를 처음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본격 해설서인 『한국 미술의 美』가 한국미와 한국 미술사의 참된 매력을 발견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아우르는 우리 미술사의 대표작 130여 점의 도판만 훑어 보더라도 충분히 한국미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을 수 있어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깊이 있게 해 준다.

책을 내며
한국미 그리고 한국 미술사의 완벽한 복습


미술과 미술사
미술이란 무엇인가
미술사란 무엇인가

한국미와 한국 미술
한국미란 무엇인가 - 한국 전통 미술의 특징
중국 미술의 수용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한국 미술의 대외 교섭
일본 미술에 미친 영향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한국 미술의 대외 교섭

한국 미술의 흐름
선사 시대 - 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
고구려·백제·신라·가야
통일신라·발해
고려
조선

한국의 현대 미술
한국의 현대 미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미술사 현대 편에 편입될 조건은 무엇인가
젊은 미술인과 미술사학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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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우리 문화재의 매력에 빠져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신문 기자.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93년 동앙일보에 입사하였고, 홍익대 대학원 미술 사학과 한국 미술사를 전공하였다. 저서로는 대학시절 은사인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와의 대담집 『한국 미술의 美』를 비롯해 『사진으로 보는 북한의 문화유산』, 『국보이야기』『손 안의 박물관』, 『살아 있는 역사 문화재』 1, 2 등이 있으며, 『영혼의 새』를 번역하였다.

안휘준

현(現)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체육관광부 동상·영정심의위원회 위원장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고고인류학과(문학사)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문학석사, 철학박사)에서 학위를 받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수학하였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홍익대학교 박물관장을 거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하였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초대 예술연구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정년퇴직 한 뒤에는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밖에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활발한 학회 및 사회활동을 하였다. 우현상, 동원학술대상, 한국미술저작상, 보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옥조근정훈장 등을 수여받아 한국미술사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저서로 『한국회화사』, 『한국회화의 전통』, 『한국회화의 이해』, 『한국회화사 연구』, 『한국의 미술과 문화』, 『한국미술의 역사』(공저), 『한국미술의 미』(공저), 『안견과 몽유도원도』(개정신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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